첩보액숑이었던 1편에서 코미디멜로액숑으로의 환골탈퇴를 감행한 2편의 충격(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탐이 날아올라 적의 뺨따구를 뒤돌려 후려차던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피시식..)이 뇌리에서 아직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미션 임파서블 3"을 보고 왔다.
탐도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2편을 보고 느끼는 것이 있었을 것이고.. 이번엔 어떨까. 환상적이었던 1편이나 원작[제5전선]의 재미를 다시한번 찾을수 있을까?
반성문을 검사하는 심정이었다면 내가 너무 거만한건가. 하지만 2편을 보고 신경질과 짜증을 동반한 쓰나미가 안구에 몰아친 사람이 나 하나는 아니리라 믿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는 영화라고 말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재밌단 얘기다.) 씨원한 한판 액숑을 찾는 분들에게도 고 안에서 뭔가 약간은 다른것을 찾는 분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충분히 주말 극장가 예매순위 1위를 달릴만 하고 앞으로도 쫌 오래 그럴 것 같다.
[사생결단]이 좀 무섭고 잔인하다는 소문을 들은 여자친구 때문에 고 옆 상영관에서 [맨발의 기봉이]를 밟았다가 결국 연인사이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은 작금에(나혼자 한 분석. 아무근거 없음) 가장 만만한 선택이 될 가능성 농후하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 때려부어주고 햄버거 사이에 들어있는 치즈모냥 로맨스도 한장 착 깔아주니 만족스런 탄성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요거요거 장사좀 되시겠다.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존나게 후달리는 상황에 팔다리 묶인체로 떨궈진 주인공 이단 헌트(탐 크루즈)를 휙 보여주고 그 후달림을 관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함으로서, 선빵 때리고 들어온다. 먼저 액션장면부터 만들어놓고 찍었다는(그래서 그따위로 나왔다는) 2편과는 달리 3편은 잘 짜맞추어진 이야기 중간중간에 손발바닥에 땀 삐질거리게 만드는 액숑을 적절히 섞고 속도감 만빵으로 전개함으로서 관객들에게 전혀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데 성공하고 있다.
뭣보다 IMF(Impossible Mission Force라는, 약간은 당혹스럽게 촌스러운 이름의..)팀이 온갖 첨단장비를 동원해 손척척 발척척 호홉척척 펼치는 작전수행과정을 딱딱 끊어서 보여주는 연결해 보여주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오오.."하는 감탄사와 함게 혹시 뭐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순간후달림증을 선사함으로서, 원작 [제5전선]의 재미에 가장 근접하지 않았나 싶다.
액숑 또한 훌륭하다. 액숑에 양에 따라 배치하는(처음 액숑 - 두번째 더 큰 액숑 - 세번째 대박 큰 액숑)센스도 적절하고 2천억원을 때려 부은 영화답게 한번 부수기 시작하면 화면안에 있는 것들은 싸그리 부숴주는 서비스정신도 잊이 않으며
요즘 하는짓은 영 또라이같아도 영화마다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탐은 이 영화에서도 비싼 몸값과 43살이라는 나이는 싹 쌩까고 성룡엉아 못지않은 손수 패대기 스턴트를 시전함으로서 호랑이의 등에 날개를 달아주니, 이거야말로 감독과 배우가 손발이 척척 맞아 돌아가는 형국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그러나, 버뜨...
인간적인 면이 잔뜩 강조된 - 과연 그게 누구의 빠워 때문이었는지는 내 잘 모르겠다만 - 주인공 이단 헌트는 오히려 전보다 더 매력이 떨어진다는것이, 본 위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억나실지 모르겠으나 1편을 잠시 떠올려보자. 1편에서도 주인공은 배신을 때려 자기의 팀을 싸그리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가족들은 정부에 의해 인질로 잡힌 가운데 그야말로 믿을 놈 하나도 없는 후달리기 짝이없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했지만 질질 짜지도 않았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
그는 명석한 두뇌로 냉철하게 사고해서 위기에서 탈출했고 빌딩에 매달려 그네를 타는 식의 무식하기 짝이없는 몸빵 액숑이 아닌 치밀한 계획과 재치로 복잡한 상황을 한방에 해결해버렸다.(눈요기용 액숑은 그 후다.) 그것이 여타 액숑 히어로들과는 구분되던,"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 이단 헌트의 본질적인 차이였으며 매력이었다. 조각같이 깎아지른 듯한 코와 깊이 파인 눈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쉽사리 알 수 없는 탐의 얼굴과도 잘 어울렸었고 말이다.
그러나 2편에서 "내가 당신을 지킬께!!"라고 외치며 어린아이가 걷어찬 개구락지모냥 점프하면서 실종된 그의 매력은 3편에서도 돌아오지 않고 그는 또 그놈의 사랑때문에 적 앞에서 애걸하고, 질질짜며, 어쩔줄 몰라서 안절부절하다가 뻔한 함정에 지발로 빠지는, 전혀 그답지 않은 짓을 반복한다. 영화의 마지막, 그가 전화기를 들고 상하이의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에서부터 영화는 그래서 재미가 없어진다.
존나 얻어맞던 그가 사랑의 힘으로, 뻔한 해피앤딩을 위해 벌떡 일어나는 장면은 적어도 미션 시리즈에서 볼 장면은 아니지 않을까나.
뭐, 그것이 이번 시리즈의 컨셉이고 블록버스터의 미덕이라면 한다면 할말은 없겠지만 말이다.
덧붙여 한마디 - 영화에서 팀원중에 한 사람으로 나오는 메기 큐라는 여배우가 있는데.. 동양계 미녀다. 다니엘 헤니의 여자친구였다고 하는데.. 오오 매력덩어리. 근데 탐의 와이프 역을 맡은 여배우는 코가 마이클 잭슨과 너무 흡사하지 않나? 성형외과 의사들 창의력 부족한건 안이나 밖이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특유의 깔깔한 빈정거림을 보여주고 역시 훌륭한 포스지만(클로즈업 화면에서 그의 포스를 만빵 느낄수 있다.) 너무 느낌이 무겁고(배가 너무 나왔잖아) 답답해서 별로 악역다운 위기감 안 느껴짐이다. 전 세계를 상대로 치밀하게 무기를 팔아먹는 인종이라면 좀 깡마르고 신경질적인 스타일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꼭 그렇지만은 않아도 전형성이라는 게 있는 거니까.
탐도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2편을 보고 느끼는 것이 있었을 것이고.. 이번엔 어떨까. 환상적이었던 1편이나 원작[제5전선]의 재미를 다시한번 찾을수 있을까?
반성문을 검사하는 심정이었다면 내가 너무 거만한건가. 하지만 2편을 보고 신경질과 짜증을 동반한 쓰나미가 안구에 몰아친 사람이 나 하나는 아니리라 믿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는 영화라고 말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재밌단 얘기다.) 씨원한 한판 액숑을 찾는 분들에게도 고 안에서 뭔가 약간은 다른것을 찾는 분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충분히 주말 극장가 예매순위 1위를 달릴만 하고 앞으로도 쫌 오래 그럴 것 같다.
[사생결단]이 좀 무섭고 잔인하다는 소문을 들은 여자친구 때문에 고 옆 상영관에서 [맨발의 기봉이]를 밟았다가 결국 연인사이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은 작금에(나혼자 한 분석. 아무근거 없음) 가장 만만한 선택이 될 가능성 농후하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 때려부어주고 햄버거 사이에 들어있는 치즈모냥 로맨스도 한장 착 깔아주니 만족스런 탄성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요거요거 장사좀 되시겠다.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존나게 후달리는 상황에 팔다리 묶인체로 떨궈진 주인공 이단 헌트(탐 크루즈)를 휙 보여주고 그 후달림을 관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함으로서, 선빵 때리고 들어온다. 먼저 액션장면부터 만들어놓고 찍었다는(그래서 그따위로 나왔다는) 2편과는 달리 3편은 잘 짜맞추어진 이야기 중간중간에 손발바닥에 땀 삐질거리게 만드는 액숑을 적절히 섞고 속도감 만빵으로 전개함으로서 관객들에게 전혀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데 성공하고 있다.
뭣보다 IMF(Impossible Mission Force라는, 약간은 당혹스럽게 촌스러운 이름의..)팀이 온갖 첨단장비를 동원해 손척척 발척척 호홉척척 펼치는 작전수행과정을 딱딱 끊어서 보여주는 연결해 보여주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오오.."하는 감탄사와 함게 혹시 뭐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순간후달림증을 선사함으로서, 원작 [제5전선]의 재미에 가장 근접하지 않았나 싶다.
액숑 또한 훌륭하다. 액숑에 양에 따라 배치하는(처음 액숑 - 두번째 더 큰 액숑 - 세번째 대박 큰 액숑)센스도 적절하고 2천억원을 때려 부은 영화답게 한번 부수기 시작하면 화면안에 있는 것들은 싸그리 부숴주는 서비스정신도 잊이 않으며
요즘 하는짓은 영 또라이같아도 영화마다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탐은 이 영화에서도 비싼 몸값과 43살이라는 나이는 싹 쌩까고 성룡엉아 못지않은 손수 패대기 스턴트를 시전함으로서 호랑이의 등에 날개를 달아주니, 이거야말로 감독과 배우가 손발이 척척 맞아 돌아가는 형국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그러나, 버뜨...
인간적인 면이 잔뜩 강조된 - 과연 그게 누구의 빠워 때문이었는지는 내 잘 모르겠다만 - 주인공 이단 헌트는 오히려 전보다 더 매력이 떨어진다는것이, 본 위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억나실지 모르겠으나 1편을 잠시 떠올려보자. 1편에서도 주인공은 배신을 때려 자기의 팀을 싸그리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가족들은 정부에 의해 인질로 잡힌 가운데 그야말로 믿을 놈 하나도 없는 후달리기 짝이없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했지만 질질 짜지도 않았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
그는 명석한 두뇌로 냉철하게 사고해서 위기에서 탈출했고 빌딩에 매달려 그네를 타는 식의 무식하기 짝이없는 몸빵 액숑이 아닌 치밀한 계획과 재치로 복잡한 상황을 한방에 해결해버렸다.(눈요기용 액숑은 그 후다.) 그것이 여타 액숑 히어로들과는 구분되던,"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 이단 헌트의 본질적인 차이였으며 매력이었다. 조각같이 깎아지른 듯한 코와 깊이 파인 눈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쉽사리 알 수 없는 탐의 얼굴과도 잘 어울렸었고 말이다.
그러나 2편에서 "내가 당신을 지킬께!!"라고 외치며 어린아이가 걷어찬 개구락지모냥 점프하면서 실종된 그의 매력은 3편에서도 돌아오지 않고 그는 또 그놈의 사랑때문에 적 앞에서 애걸하고, 질질짜며, 어쩔줄 몰라서 안절부절하다가 뻔한 함정에 지발로 빠지는, 전혀 그답지 않은 짓을 반복한다. 영화의 마지막, 그가 전화기를 들고 상하이의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에서부터 영화는 그래서 재미가 없어진다.
존나 얻어맞던 그가 사랑의 힘으로, 뻔한 해피앤딩을 위해 벌떡 일어나는 장면은 적어도 미션 시리즈에서 볼 장면은 아니지 않을까나.
뭐, 그것이 이번 시리즈의 컨셉이고 블록버스터의 미덕이라면 한다면 할말은 없겠지만 말이다.
덧붙여 한마디 - 영화에서 팀원중에 한 사람으로 나오는 메기 큐라는 여배우가 있는데.. 동양계 미녀다. 다니엘 헤니의 여자친구였다고 하는데.. 오오 매력덩어리. 근데 탐의 와이프 역을 맡은 여배우는 코가 마이클 잭슨과 너무 흡사하지 않나? 성형외과 의사들 창의력 부족한건 안이나 밖이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특유의 깔깔한 빈정거림을 보여주고 역시 훌륭한 포스지만(클로즈업 화면에서 그의 포스를 만빵 느낄수 있다.) 너무 느낌이 무겁고(배가 너무 나왔잖아) 답답해서 별로 악역다운 위기감 안 느껴짐이다. 전 세계를 상대로 치밀하게 무기를 팔아먹는 인종이라면 좀 깡마르고 신경질적인 스타일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꼭 그렇지만은 않아도 전형성이라는 게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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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벌써 같은 야그 몇번 써먹는 이승재기자보다 낫다.
2006/05/12 09:15미션임파서블 2...
2006/05/12 19:03며칠전 티비에서도 해주던데 분명 극장에서 봤었건만 내용은 물론이요 장면도 기억 하나도 안나더군요...-.-;;; 오로지 기억나는건 절벽타는 예고편..아..당황스러워라...
매기 큐 저 배우 혹 네이키드웨폰에 나온 배우아닌가요???
버디 님//호호 제가 좀 쓰잖습니까(미친놈 퍽!)
2006/05/13 00:12쿠우 님//맞습니다. 네이키드 웨폰에서도 나왔었던 그 배우. 역시 쿠우님은 센스쟁이시라니까요^^ 미션2는 그야말로 재앙이라고 밖에는.. 아마 탐의 필모그라피중에 최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밤~ 갸하도 돌아왔소이다. ^^
2006/05/15 17:081. 오랜만에 보니 또 반갑구려. *^^*
2. MI3의 액숑은 님의 말처럼 볼만한 볼거리였소.(아까운 마음에 파괴본능 액숑이 거북하긴 하지만)
3. 근자의 스켄들로 추락한 탐의 위상이 적어도 본인에겐 학실히 회복됐소이다.
4. 70여개나 되는 체널을 돌리던 중 우연히 네이키드 웨폰을 보면서 그 영화에 아까운 인물이라 여겼는데(소피마르소 닮지 않았소?) 이런 볼만한 영화에서 재탄생하여 개인적으로 뿌듯했소.
5. MI2는 나도 생각이 안나오.(본건 확실하오)
아니 이게 누구시오?
2006/05/15 18:431.영영 가버리신줄 알았건만 이렇게 돌아오시니 잃어버렸던 지갑을 찾은 듯 덩실덩실하구려. 반갑반갑반갑소.
2.나도 한방에 날아가는 스포츠카를 보고 눈물 찔끔 흘렸소이다. J.J에이브라암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종이 분명하오.
3.외계인 종교를 믿던 토크쇼에서 방방 뛰던간에 탐이 성실하고 멋진 배우인건 분명하오.하는짓이 너무 계산적이라 좀 재수없는 것도 뺀다면...
4.소피마르소의 피발리는 아름다움에는 쪼~오금 못미치지만 관객들에 눈에도 이렇게 팍팍 튀어주는데 제작자들 눈에 아니 띌 리가 있겠소? 조만간에 더 빵빵한 옵션을 달고 나타나 주길 기대 만빵이오.
5.미투는 그냥 잊으시오. 제목마저 잊으시오.
미숑3는 재밌나보군요. 주변에서도 괜찮타는 호평이 줄줄이 비엔나던데 그래도 불신으로 가득차있는 제 맘은 미숑2에 대한 충격이 커서 결국 사생결단으로 발길을 돌렸드랬죠.
2006/05/16 09:35이리 환영해 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소. 아이 부끄.. ^^
2006/05/16 15:27에, 보충하자면 본인에게 회복되었다는 탐에 대한 인식은 물론 성실하고 멋진 모습이 아로새겨진 가운데,
꼴사나운 이미지가 측은함으로 바뀌었단 말이라오.
개인적으로 탐은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도 아직 모종의 열등감을 다 지워버리지 못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구려.
self_fish님//떼돈들인 영화중에 오랜만에 좀 봐줄만 한 녀석이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역시 마음에 안드는건 사실입니다. 여러모로 사생결단이 훨 나은 영화지요. 저도 어제 보고왔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2006/05/17 11:21갸하님//음.. 원래 잘생긴 마빡들도 나름대로 열등감 가지고 살더이다.물론 나도..(무슨 상관이야?)
없다님, 제 RSS리더기가 이 글을 무한 리필받고 있어요. -.,-;;
2006/05/18 20:31언제나 상콤한 새글로 인정한다는 뜻인가 봅니다.
앗, 그렇습니까? 다른 곳에서도 그렇다길래 제목도 수정했는데.. 아직도 그런가요? 이거 참 난감.. 아예 글을 삭제해버릴까-_-;;
2006/05/18 21:20그러실 필요까지 있겠습니까. 두고두고 오타나 찾겠습니다. ^.,^;;
2006/05/18 23:12송구스럽슴다^^;; 그나저나 akgun님 오랜만입니다.
2006/05/19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