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나아간다.
끝내는 그러지 말아야 했다는 후회와
결국은 그러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미처 알았어야 했던 것들에 대한 못난 무지와
알았어도 바꿀 수 없었던 차가운 사실들에 소용없는 미련과
이미 드러나 있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던 힘없는 외면과
끝내 고개를 돌려버린 완강하지조차 못한 오만.
어색하게 아닌척 하면서 인정해도
자꾸 늘어나기만 하는 무게와 부피와 종류와
계속 짧아지는 그림자를 끌고
계속 뒤를 돌아보며
피처럼 절벅대는 변명들을 토해 내며
결국 버리지도 못할 것들을 들지도 못하고
또 내일이다.
천천히 나를 죽이는 것들에게 인사.
안녕,
씨발것들아
끝내는 그러지 말아야 했다는 후회와
결국은 그러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미처 알았어야 했던 것들에 대한 못난 무지와
알았어도 바꿀 수 없었던 차가운 사실들에 소용없는 미련과
이미 드러나 있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던 힘없는 외면과
끝내 고개를 돌려버린 완강하지조차 못한 오만.
어색하게 아닌척 하면서 인정해도
자꾸 늘어나기만 하는 무게와 부피와 종류와
계속 짧아지는 그림자를 끌고
계속 뒤를 돌아보며
피처럼 절벅대는 변명들을 토해 내며
결국 버리지도 못할 것들을 들지도 못하고
또 내일이다.
천천히 나를 죽이는 것들에게 인사.
안녕,
씨발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