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들어먹히는 말은 아니지만 대체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영화의 포스터는 관객들에게 보내는 초대장과 같다. 센스있는 초대장은 당장 보러가고 싶은 마음을 몽글몽글 불러일으키기 마련인데.
얘부터 시작해서..
메트릭스나 영웅본색 2, 여고괴담하고 똑같이 찍어놓은 포스터에는 "패러디 시리즈"라고 손톱만하게 적어놓기라도 하더니, 메인 포스터에는 그런 말도 없다. 사람들이 희극지왕도 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 거냐?
용감한거냐 무식한거냐.
그뿐인가? 얘도 그렇고..
요즘 이런애들 자꾸 보인다.
사람만 바뀌었을 뿐 똑같이 찍어 놓았다. 가져다가 새롭게 써먹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그냥 '도용' 아닌가?
설마 "요즘은 패러디 포스터가 유행이다." 뭐 이딴 소리 할거 아니지? 그냥 장난삼아서 찍은거지 그치?
설마 이런 중국산 짝퉁 애미콜같은 포스터로 관객들한테 삐끼질 해보겠다는 심산은 아닌거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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