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 앞모습이 생각이 안 나요. 옆모습만 너무 선명하더군요
신경질이 나서 기억해 보려고 애를 썼는데 실패했어요
옆으론 모든 표정이 다 기억나는데 웃기죠
나 당신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하면서 그래요 웃기죠
이해해요
당신을 본건 나였고 당신이 본건 내가 아니니까
당신은 항상 어딘가 다른 곳만 봤으니까
날 봐준 적은 없으니까
당신은 벌써 내 얼굴 다 잊었겠지요
또 당신이 옆모습을 보이면서 지나가요
나에겐 길지만 당신에겐 너무 짧게 또 이렇게 나는 당신을 보고 당신은 앞을 보고
이번엔 목소리도 들리지 않겠네요
조금만 천천히 걸어달라고 나 자꾸 이렇게 들리지도 않게 병신같은 소리만 하고
듣지 못해서 다행이에요
근데 나 자꾸 눈앞이 흐릿해지는데 안 이러겠다고 몇번을 다짐했는데그런데
내 표정 다 망쳐버리기 전에 나 한번만 봐줄래요.
수백번 연습한 말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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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 뭔데요? - 이럴땐 눈치없는 캐릭터 있어줘야 한다고 믿는 앨모양으로부터
2006/01/31 00:16이집트 벽화에 있는 그 분 맞죠? - 이럴땐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농담을 하고싶어지는 도대체로부터 -_-;;
2006/01/31 05:19그냥 노트에서 찾은 글을 틱 써올려놓고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받고있는 거의없다로부터^_^;;
2006/01/31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