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이라더군요...
이제 막 신혼여행 갔던 시점에서 3개월도 아니고 6개월이라면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은것 같습니다.
일단 권씨는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텼단 이야기입니다. 결혼식 당시에 아무리 못되어도 5개월을 되었을거란 이야기인데, 정말 남자가 책임질 마음이 있고, 진심으로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라면 5개월이 될때까지 신부를 가만 뒀을 리가 없잖습니까. 아무리 늦어도 3,4개월이죠.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이 과정에서 내아이 맞냐, 정말 확실하냐, 지울수는 없냐 등등 온갖 못할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더 이상은 불러오는 배를 숨길수도, 몰려드는 언론을 감당할수도 없다는 판단이 들자 자기 인생 바친 셈입니다.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전무후무한 신랑인 셈인데, 한창 잘 나갈 때에 이렇게 말려버렸으니 그 눈물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정말 불쌍한 사람은 권씨죠. 근데 지가 한 짓이 있으니 변명할 거리도 없습니다.
"웃고 있지만 속은 울고 있다"라는 말은 권씨를 위해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손씨는 결국 해 낸 셈이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연애인중에 한 명, 잘 잡아서 앞으론 아무런 걱정 없이 상류층의 삶을 이어나갈 수 있으니. 여성에게 모독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싶진 않지만 여자의 눈물은 참으로 무서운 것 같습니다. 결혼발표 시에 "정말 임신해서 결혼하는 것 아니다. 억울하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찔끔거리던 모습이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아쉬운 것은, 결혼발표 시에 "둘이 정말 사랑하고, 이미 아이가 생겼다."라고 당당하게 말 했으면 이 정도 온갖 불쾌한 추측과 질타성 댓글(악플이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정당하지 못한 거짓말에 대해 욕 하는 건 의미없는 악플과는 다르니까요.)을 받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뭐가 얼마나 캥기는 구석이 있었길래 그렇게 초지일관 거짓으로 일관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이렇게 번히 들통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멍청하다는 말 밖에는 해줄말이 없군요.
멍청한 사람들, 잘 사시기 바랍니다.